조성면, 보성600 사업 34개 마을 신청해 12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주민 참여율 돋보여

[한국농어촌방송/보성=위종선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최근 전라남도가 주관한 ‘2020년 읍면동장 현장행정 평가’에서 조성면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보성군청 전경(제공=보성군)
보성군청 전경(제공=보성군)

이번 평가에서 조성면은 행정과 주민 그리고 유관기관이 연계해 지역 문제 해결에 협력하는 등 자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행정 체계 확립에 앞장서왔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조성면 농어촌 공중목욕장 건립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자발적인 목욕장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한 절차와 협의를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및 통합에 기여함으로써 신속한 사업추진과 불필요한 예산절감 등을 실현했다.

조성면은 보성군이 2020년 군정시책으로 실시한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에 38개의 자연마을 중 34개의 마을이 신청해 12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각 마을별 유휴지 및 입구 도로변 등을 특색 있게 가꾸어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보성600 사업은 깨끗한 보성군 이미지 제고와 다시 찾고 싶은 동네 만들기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자발적인 참여와 더불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이다.

조성면 손말이 면장은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19와 싸우며 힘든 상황을 이겨내면서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단체, 유관기관과 항상 소통하고 적극 협력해 온 점이 좋은 수상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현장행정을 펼침에 있어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주민들에게 먼저 설명 드리고 협의를 거쳐 지방분권시대에 맞는 주민주도형 자치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 읍면동장 현장행정평가는 2015년 8월부터 전남도내 297개의 읍면동을 대상으로 시군에 있는 역사·문화유산, 서민 생활안정, 쓰레기 수거 등 도민 삶과 가장 밀접한 일선 현장행정 책임자인 읍면동장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시행 해오고 있다.

평가는 문화재 및 관광시설의 상시점검 체계 확립,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사회복지 실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재난재해 예방태세 확립, 깨끗한 환경관리 등 10개 분야 20개 지표에 대해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 확인평가, 3차 사례발표 평가를 거쳐 대상 1개, 최우수상 2개,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 등 총 10개 시군이 등급별 수상자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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