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전주푸드 농민가공실서 제조·생산된 푸딩, HACCP 인증 받아
소비자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가공상품이라는 이미지 심어줘 판매경쟁력 높일 수 있게 될 것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전주푸드 농민가공실에서 만든 푸딩이 HACCP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전주푸드 농민가공실 푸딩 HACCP 인증 (사진=전주시)
전주푸드 농민가공실 푸딩 HACCP 인증 (사진=전주시)

 

HACCP은 농·수산물 가공식품의 원료 제조 및 가공, 조리, 유통 등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혼입되거나 오염될 위험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집중 관리되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이다.

시는 전주푸드 농민가공실에서 제조·생산된 푸딩이 HACCP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소비자에게 청결하고 안전한 가공상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줘 판매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품으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전주푸드 농민가공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위치한 전주푸드 농민가공실은 47종의 기계장비와 반찬실, 습식실, 건식실, 교육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매니저가 1대1 교육을 통해 가공제품의 제조, 생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에는 반찬류와 과채주스, 잼 등 다양하다.

황권주 소장은 “이번 HACCP 인증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농산물 가공사업을 활성화해 6차산업도 발달시켜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농촌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전주푸드 농민가공실에서 생산하는 다른 유형의 상품도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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