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회‧간호사회와 함께 민간인력 확보…3월부터 본격 가동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도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최종 후보지 15개소를 선정했다. 이들 후보지에 대한 현장평가를 통해 빠르면 3월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군 접종센터 후보지 현황(15개소)(자료제공=전북도청)
시/군 접종센터 후보지 현황(15개소)(자료제공=전북도청)

전북도는 1일 신속하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27개소 후보 중 최종 후보지 1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구 50만 이상인 전주시는 2개소, 그 외 시군은 각각 1개소다.

후보지는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선정기준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하여 충분한 면적이 확보되고, 자가 발전과 냉난방, 환기 시설이 구비된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소유·관리하는 실내 공공시설이다.

이들 15개소 후보지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평가를 실시한 후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하여 지역별 개소 수와 규모가 최종 결정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3월 중 1개소, 5월 중 14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mRNA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접종센터에서는 화이자(영하 75℃±15)와 모더나(영하 20도)처럼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백신을 접종하게 되며, 이를 위해 선정된 후보지에는 초저온 냉동고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종센터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의료인력은 의사회와 간호사회 등과 협의를 통해 민간지원의사(간호사)을 모집·선발하여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인 최훈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선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 대상 홍보와 교육 등 도민 모두가 안전하게 백신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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