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수원에 국민 건강과 환경오염 위협하는 FRP 사용 제한 촉구
플라스틱 줄이려는 전 세계적 추세에 역행 지적

(사진=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
(사진=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의회 박용근(행정자치위원회, 장수군)의원은 1일(월)에 제378회 임시회에서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에서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위협하는 FRP 사용을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박용근 의원은 ‘FRP가 파도, 염분, 자외선 등에 직접 노출돼 부식되고 외력에 의한 마찰로 마모가 되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과 유리섬유가 발생되고 재활용이 불가능해 소각처리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2차 오염이 또 발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활용 가능한 대체품이 있음에도 당장 저렴하다고 FRP를 사용하는 것은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전 세계적인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이며,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 오히려 환경과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재앙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새만금에 FRP를 사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2월 4일(목)에 환경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민건강권 회복을 위한 FRP 사용제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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