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산청 등 인근 지자체와 상생협력 사업 활발

지난 2019년 11월 19일 진행된 진주-사천 간부공무원 2차 간담회.
지난 2019년 11월 19일 진행된 진주-사천 간부공무원 2차 간담회.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가 민선 7기 들어 인근 사천시와 산청군 등 서부경남 주요 지자체들과 공동사업으로 상생발전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는 3일 지난 2018년에는 진주-산청 상생협약, 2019년부터는 진주-사천 공동사업으로 인근 지자체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상생발전의 장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진주시는 지난 2019년부터 사천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추진해 온 공동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민선 7기를 시작하며 진주시와 사천시는 동일생활권으로서 상생발전을 위해 국장급 간담회를 수차례 갖고 광역교통망 구축, 광역 자전거 도로 개설, 축제관광 상호교류 협력, 보건소 사업 대중매체 공동 홍보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 할인제를 도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보건소 사업 대중매체 공동 홍보 사업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 홍보물을 공동제작해 사천케이블카 대기실 TV로 1일 60여회 송출하고 있다.

또한, 사천읍(경남자영고)에서 진주시 정촌면(강주연못)을 잇는 6km(사천 4km, 진주 2km) 구간의 광역자전거 도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주-사천 간 시외버스 직·완행 노선 34km 구간에 진주-사천 광역버스 정보시스템 구축을 올해 착공해 연내 준공할 계획이다.

2018년 진주-산청 MOU사진.
2018년 진주-산청 MOU사진.

산청군과는 지난 2018년 상생협약을 맺고 어도 공동보수, 자전거 도로연결, 축제·관광교류에 이어 체육 교류까지 진주와 산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도 개·보수 사업은 지난해 말 시·군별로 각각 준공한 상태다. 양 시·군의 축제를 공동으로 홍보하고 진주시민과 산청군민은 서로의 관광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진양호와 경호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사업도 접속도로 개설이 완료되면 올해 준공될 예정이다.

올해는 양 시·군 체육회에서 생활체육 교류사업도 펼쳐질 예정이며 다른 분야에서 추가적인 교류사업도 추진해 동일 생활권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천, 산청 실무진과 신규사업 발굴을 추진하고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으로 지자체 간 상생발전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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