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안전사고 위험에 따른 조치 강화
휴양림 등 시설 입장은 30%로 제한, 숙박은 5인 미만만 예약가능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가 정부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조치에 발맞춰 도내 휴양림, 수목원, 산림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공립 산림휴양시설 운영현황(자료제공=전북도청)
주요 공립 산림휴양시설 운영현황(자료제공=전북도청)

특히, 설 연휴를 맞이하여 산림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점검에 나섰다.

전북도는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는 휴양 및 체험시설로 자연휴양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수목원, 산림박물관 등에 대해 ▲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여부, ▲ 노후 시설물에 대한 전기‧소방 등 안전점검, ▲ 시설물 주변 화재 위험요인 제거, ▲ 소화기 등 소방장비 비치와 유사시 긴급 연락망 정비 등을 해당 지자체와 함께 집중점검 하였다.

이와 함께, 기습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한 이용객 안전과 시설물 피해에 대비하여 폭설시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 숙박시설 사전파악, 재난방송시스템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였다.

결빙 예상 구간에는 제설에 필요한 염화칼슘, 모래 등을 비치토록 하였으며, 특히 자연휴양림 위기관리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여 근무하는 직원들이 숙지하여 비상 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산림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겨울철 화재와 폭설·한파 등에 의한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도내 휴양림 등 다중이용시설은 사회적거리 2단계가 설 연휴까지 연장됨에 따라 실내 시설의 경우 시설 입장은 수용인원 30% 수준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숙박시설은 5인 미만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며 실외 숲체험 프로그램 등은 20인 미만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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