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침례교회 확진자 가족...16일 저녁 확진 판정
17일부터 해제면 주민 5천여명 대상 전수검사 실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무안군은 지난 16일 새벽 신안 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발생한데 이어 16일 저녁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지역 이동선별진료소 현장 모습 (제공=무안군청)
코로나19 확진지역 이동선별진료소 현장 모습 (제공=무안군청)

 

16일 새벽 확진된 무안 14~17번 확진자는 전남 777번(신안 3번), 778번(신안 4번) 확진자 부부가 다니는 신안 지도 침례교회 접촉자이며, 현재 목포의료원에 격리 입원중이다.

16일 저녁 확진된 무안 18~20번 확진자는 무안 14~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강진의료원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16일 확진된 7명은 모두 가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군은 최근 설 연휴가 겹치면서 접촉자가 많았을 것으로 판단하여 전남도 감염관리지원단과 함께 이동동선 파악, CCTV 분석 등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17일부터 해제면 전체 주민 5천여명에 대한 선제적인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면 반드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철저한 역학조사와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여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감염병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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