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한 조사로 자연자원 보전대책 추진 및 공원관리 전문성 제고
체계적인 자원관리 기반 구축으로 건강한 도립공원 모습 기대

자연자원조사 현장사진(자료제공=전북도청)
자연자원조사 현장사진(자료제공=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모악산, 마이산, 대둔산, 선운산 등 도립공원 4개소의 자연생태계와 지형, 문화자원 등의 현황을 자료화하는 자연자원조사를 추진한다.

자연자원조사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5년마다 추진해야 하는 법적 의무사항이며, 자연공원 관리 전문 공기관인 국립공원공단에 위탁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전문가들이 도립공원의 4계절 자연생태계 모습을 현장 조사해 자연생태계와 경관 및 문화자원 현황을 자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야생동물과 식물의 분포·서식 현황 및 토양, 지형지질, 경관·문화자원, 탐방객에 의한 훼손현황 등의 다양한 분야를 조사한다.

이번 자원조사는 10년마다 추진하는 도립공원 타당성조사 및 보전관리계획 수립(’23~’32년, ’22년 계획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체계적인 자료화로 인한 생태계 보전·관리로 더욱 건강한 도립공원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예정이다.

허전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주요 자연생태계인 도립공원에 대해 이번 자연자원조사로 야생생물의 분포·서식 현황 및 경관자원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탐방객들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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