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공모사업 선정돼… 고산가공센터 식품 안전강화 추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올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고산 로컬푸드가공센터가 선정돼 4억 원 규모의 스마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위생관리 체계와 품질실험실을 구축하고 식품 안전을 강화하는 디지털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사진=완주군청)
(사진=완주군청)

농촌진흥청의 ‘농산물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 조성’사업은 전국 3개소에만 시범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선정으로 완주군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제조공정, 생산 환경, 품질 실험실 등을 통해 얻어지는 데이터들을 분석해 기준이탈 및 조건관리를 사용자가 점검이 편리하도록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한 번 더 확인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신뢰 향상은 물론 판매 활성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주군 고산가공센터는 전국 로컬가공의 선두주자로써 지난 2012년 운영을 시작했다. 시설 내 공압추출기, 농축기, 분쇄기 등 다양한 가공장비들을 갖추고 지난 10년 동안 완주군 로컬푸드가공식품 생산자 협동조합 등 100여명의 농업인들이 약 300여종의 제품을 생산해 로컬푸드 직매장에 판매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HACCP 인증(4개유형)을 취득하기도 했다.

또한 고산가공센터는 군 직영으로 창업보육, 제품생산에 필요한 식품위생법, 세무회계업무, 자가품질 검사 지원 및 가공장비 관리, 보수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 시대에 식품 안전이 더욱 중요해지는 요즈음 스마트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식품안전관리체계는 로컬푸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을 더욱 더 견고히 하고, 로컬푸드 가공센터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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