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 작업 중 발견...신원 확인 후 가족에게 인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무안군은 환경과 소속 박성기 주무관이 작년 수해로 실종된 7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여 가족들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청 공무원 영산강서 작년 수해 실종자 시신 발견 (제공=무안군청)
무안군청 공무원 영산강서 작년 수해 실종자 시신 발견 (제공=무안군청)

 

박 주무관은 지난달 28일 일로읍 영산강변에서 환경정화 작업 중 변사체를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신원확인 결과 변사체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광주천변에서 실종된 70대 할머니의 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 주무관은 “작년 수해로 실종된 할머니의 시신이 늦게나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되어 다행이다”며“올해 4월까지 영산강 수해쓰레기 최종 처리를 완료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영산강을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주무관은 작년 11월 영산강 인근에서 외상성 뇌출혈로 쓰러진 80대 노인의 생명을 구하는 등 공무원으로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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