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340명→503명으로 확대, 월 최대 44시간 지원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들에게‘관람체험, 취미활동’등 제공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발달장애 학생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 평생케어(생애주기별) 종합대책 지원과제로서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며,

기존 신체활동, 가사활동 등 기본적인 사회생활을 위해 제공되던 활동지원바우처에서 벗어나 발달장애 학생의 취미여가, 자립준비, 관람체험, 자조활동 등 이용자의 욕구 및 상황을 고려한 의미있는 방과후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바우처 사업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12세 이상 18세 미만 일반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중고등학교에 해당하는 학급)에 재학 중인 발달장애 학생이다. 학생이 제공기관으로 이동하거나 서비스와 연계된 학교로 제공인력이 방문해 장애인 욕구에 맞는 취미여가활동, 직업탐구활동, 자립준비활동, 관람체험활동 등 서비스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월44시간(월-금(13~19시), 토요일(9시~18시))을 지원한다.

다만, 바우처 대상자는 돌봄 취약가구의 자녀 및 일반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발달장애인 학생을 우선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다함께돌봄센터 이용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참여자 등 방과후 활동과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제외된다.

전라북도 서기선 장애인복지과장은 “서비스가 필요한 사업 대상자를 위해 기초자치단체 및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의견을 교류하며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