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포럼 창립준비 화상회의에서 의견 밝혀

남북도시간 교류 화상간담회 참석(사진=김제시)
남북도시간 교류 화상간담회 참석(사진=김제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김제=박문근 기자] 박준배 김제시장은 지난 4일 시청 집무실에서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을 위한 자치단체장 화상회의에 참석해서 앞으로 쌀, 농기계 및 농기계 수리기술 지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여 시민들과 함께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북교류협력포럼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기초자치단체도 남북교류의 주체가 됨에 따라 전국 시군구 차원의 남북교류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전국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참여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가 모여 오는 16일 창립총회를 거쳐 출범하게 된다.

그간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은 통일부와 협의하고 조정해서 운영되어 왔는데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중앙 정부의 노력과 병행하여 전국 기초자치단체가 주축이 되어 남북 교류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감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월 16일에는 서울 소월아트홀에서 40여명의 자치단체장, 통일부 차관 및 통일 전문가를 초청하여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창립 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후 지방행정협의회로 조직이 전환되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상시협의기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에서는 그동안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북측 도시와 교류 방안에 대하여 간담을 진행하였으며 남북관계가 어렵지만 머지 않아 종전선언이 이뤄지고 남북 간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이 찾아올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 남북교류협력포럼에 참가하여 남북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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