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조성을 통한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등 공공복지 실현에 기여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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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북도는 12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실시한 2020년 녹색자금지원사업 종합평가 광역단체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2020년 녹색자금지원사업을 종합평가해 광역단체 부분 최우수상 1개소, 우수상 1개소, 장려상 1개소를 선정하는데 전북도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녹색자금지원사업은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복권수익금을 재원으로 매해 공모를 통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이번 녹색자금지원사업 평가는 지난해 추진한 전국 53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적정성, 효과, 만족도, 등을 종합평가하여 광역단체와 기초지자체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전북도는 지난해 추진한 5개소(복지시설나눔숲 4, 무장애 나눔길 1)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2009년부터 녹색자금지원사업을 통해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소외계층 거주지의 생활환경 개선으로 정서적 안정감 유도와 육체적 건강 기여 등 공공복지 실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에 치유와 휴식을 위한 복지시설 나눔숲과 장애인‧노약자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하는 사업이 대표적이다.

허전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2022년 녹색자금지원사업 공모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다 많은 소외계층이 숲을 통해 질 높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녹색자금 241억원을 지원받아 총 111개소에 복지시설 나눔숲 등을 조성했으며, 올해에도 39억 2천만원을 지원받아 복지시설나눔숲 5개소와 무장애나눔길 4개소, 복지시설 환경개선 7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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