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군수 “잊지 않겠습니다” 완주군 독립유공자 유족 훈장 전수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완주군(군수 박성일)은 102주년 3‧1절에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독립유공자 故김홍규 선생의 유족인 김진경 씨에게 건국훈장을 전수했다.

(사진=완주군청)
(사진=완주군청)

故김홍규 선생은 1930년 2월 서울에서 경성 제1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독서회 조직, 동년 10월 신간회 경성지회 가입했고 1931년에 마산재외유학생회 경성위원으로 조선어학생운동과 문맹퇴치운동에 참여했다.

1935년에는 서울에서 조선공산당재건, 산업별적색노동조합 등의 결사 조직에 대해 협의하는 등 활동을 하다 체포돼 징역 10월을 받는 등 독립에 기여한 공로로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후손인 김진경 씨는 “독립유공자 유족으로서 대통령명의 훈장증을 전수받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건국훈장을 전수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와 후손 분들에게 항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미래 세대들이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보훈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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