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
19일 오전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계승연대 관계자들이 19일 오전11시께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립 선언문을 낭독하며 정식출범을 발표했다 (사진=박종삼)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김영호 기자] 노무현정신계승연대(이하 노정연)는 영호남본부 출범에 이어 19일 전북본부가 공식 출범했다.

노정연 전북본부는 이날 오전 11시께 전라북도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창립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무총장 송재욱 노무현지킴이 경남대표, 김재선 전북본부 대표 더불어민주당중앙선거본부풀뿌리지방자치 특별위원장, 전주지부 대표 주재민, 전 전주시의회 의장, 군산지부 대표 김현수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다청년 의원장, 정읍지부 대표 김길수 전 전북배구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정연 전북본부는 선언문을 통해 "봉하마을의 촌로로 소박한 여생을 보내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염원은 끝내 이루어질 수 없었다"면서도 "노무현의 죽음은 수천만의 촛불 혁명으로 되살아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룬 것은 아직도 부족하고 갈 길은 멀기만 하다"고 지적하며 "우리는 진정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으로 꿋꿋이 나아가고 있는가? 억압받고 소외된 이들이 살아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은 오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자리에 참여한 동지들은 주로 지난 2003년 개방적 공동체주의를 지향하며 창당한 열린 우리당에 참여하였던 분들과 명예도 이름도 없이 바보 노무현을 따르고자 했던 지난날 노사모 회원들"이라고 설명하며 "이제 우리는 진정 당신이 떠나며 남긴 역사적 과제를 위해 다시 한번 노무현 정신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하기로 한 상임고문 김두관의원은 선거법위반 여지가 있어 불참석했다.

하지만 김두관의원은, 기자회견과 발대식이 끝난다음 리틀노무현으로서 노무현정신계승 연대 발대식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농어촌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정신을 잘 따르고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요즘 부동산 문제로 많이 시끄러운데 집이란것은 사람이 사는곳이지 돈을 주고 사서 이익을 남기는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오후 일정으로 완주산업단지 시찰등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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