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농협, 협력 사업으로 추진...26일까지 신청·접수

[한국농어촌방송 / 박상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올해 지자체-농협의 협력 사업으로 ‘충전식 전기 분무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화순군청사
화순군청사

군은 농가 고령화와 여성화에 따른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방제, 노동력 절감, 생산성 증대를 위해 올해 지역 농협과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 분무기 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화순군에 1년(신청일 기준) 이상 거주하고 농지를 소유하거나 임대해 농산물을 실경작하고 있는 농업인 등이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발간하는 <정부 지원 농업기계 목록집>에 등재된 기종으로 충전식 전기 분무기 구매비의 70%(군비 40%, 농협 30%)를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은 18만9000원이다.

30%는 농가 자부담이고 보조금 한도를 초과하면, 자부담해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지역 농협의 조합원 여부, 농협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하고, 화순군 농어업․농촌 및 식품 산업 정책심의회 농업정책분과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난해 지자체-농협 협력 사업 추진 회의에서 2021년 신규 사업으로 충전식 전기 분무기 지원 사업을 채택했다”며 “앞으로도 여성 농가, 고령 농업 인력 구조 변화에 대응해 소농 중심의 지원 사업을 발굴, 추진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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