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우산천 수질개선 우리손으로’등 5개 사업 선정
▶ 도민이 직접 깨끗한 새만금 수질 만들기 추진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보전활동/지난해 활동 사진(사진=전북도청)
도민과 함께하는 새만금 수질보전활동/지난해 활동 사진(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지난해부터 민간단체에서 직접 아이디어를 내 도민과 함께 새만금 수질을 깨끗하게 가꾸는 "새만금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21년 사업비 80백만원)"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전라북도는 새만금유역 상류하천 수질을 깨끗하게 만들어가는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수질개선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0년에 비해 만경강은 6등급에서 3등급으로 동진강은 4등급에서 2〜3등급으로 수질이 크게 좋아졌다.

그러나 관 위주 사업만으로는 수질개선에 한계가 있음에 따라 지난해부터 도민이 직접 새만금을 맑고 깨끗하게 가꾸는 수질보전활동 지원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전라북도는 25일 ’우산천 수질개선 우리 손으로‘ 등 5개 사업이 민간단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민간단체로부터 공모사업 신청을 받아 단체역량, 사업내용의 독창성, 예산항목 구체성 등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와 전라북도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개단체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체는 상류하천과 새만금호 등지에서 새만금 수질을 더 맑고 깨끗하게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도민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살리기 김제시 네트워크 외 4개 단체는, 주민 및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 새만금 유역 하천정화활동, 홍보활동, 생태탐험 등 다양한 수질보전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도에서는 사업의 추진사항을 수시로 점검하여 우수사례는 적극 홍보 하고, 문제점은 보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민간단체가 제안하는 창의적이고 의미있는 활동을 통해 새만금이 도민에게 사랑받는 생태환경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이 직접 수질을 깨끗하게 가꾸어가는 노력은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사업에 선정된 민간단체 관계자는 “새만금에 대하여 잘 모르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데 많은 단체에서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이 좀 더 확대되길 바란다.”며, “새만금의 수질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성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