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인증면적 전년 대비 10% 늘어난 15,236ha 추진 계획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도민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자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 확대와 활성화를 추진한다.

26일 전라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 GAP 농산물 생산·유통기반을 지속 확대하기 위해 4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이란 용수와 토양 등의 농업환경과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중금속·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부터 수확, 관리와 유통의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제도이다.

전북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GAP 인증을 확대하고 GAP인증 관리에도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2020년 전북 GAP인증 재배면적은 13,882ha(인증농가 12,514호)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

* ’18) 13,823㏊ → ’19) 13,384㏊ → ’20) 13,882㏊(’19년 대비 3.7% 증가)

도내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2021년 GAP 재배면적의 목표를 전년 대비 10% 향상한 15,236ha로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GAP 인증면적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단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추진한다.

첫 번째 단계로 최초 인증지원 확립을 위해 ‘GAP 인증확대 지원사업(’20년 신규)‘을 추진해 인증에 소요되는 심사비, 마케팅 포장재비, GAP매니저 운영(10개소) 등 총괄적 이력관리체계를 구축했다.

* GAP 인증 심사비 지원사업 : 신규 인증시 소요되는 수수료 및 출장·관리비 등 GAP 인증 심사비용(250천원/건)을 지원하는 사업

* GAP 인증 포장재비 지원사업 : GAP 인증 표시가 되어 출하되는 농산물 포장재를 지원하는 사업

* GAP 이력관리체계 구축 지원사업 : GAP 총괄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인력 운영비, 일반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

두 번째, GAP 인증이 최초 1회가 아닌,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인증갱신 유도를 위해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비 지원과 GAP 인증 농가 검사비 지원 사업을 실시해 2024년까지 전북의 GAP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2%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주산지 GAP 분석지원 사업 : GAP 인증에 필요한 사전 토양,용수 분석비 지원

* 인증농가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 : GAP 인증 과정에서 소요되는 검사비 지원

세 번째, 산지유통시설의 GAP 의무화를 도모하고자 GAP 시설보완 지원사업,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 사업을 지원해 현재 21개소의 GAP 인증시설을 2024년까지 3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 GAP 시설보완 지원 사업 : 농산물 전처리 시설, 수확 후 관리 시설, 작업공간분리 등 GAP 위생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

*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 사업 : APC 기능보완과 소규모 상품 시설 구축 등 지원

네 번째, GAP 인증제도 홍보 및 GAP인증 농산물의 판로지원을 위한 GAP판로지원사업에 도내 13개소가 선정돼 업체당 10~15백만 원을 지원한다.

* GAP 판로지원사업 : GAP인증 농산물 홍보·마케팅 기술교육 및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등 뉴미디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

전라북도 관계자는 “적극적인 안전농산물 홍보를 통해 농업현장의 GAP 인증제도 정착을 유도하고 GAP 농가의 소득 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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