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주의 봄 찾길”…진주시민 성금 123만원 전달

진주YMCA가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2차 모금 운동을 진행해 모인 성금을 한국YMCA전국연맹에 전달했다.
진주YMCA가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2차 모금 운동을 진행해 모인 성금을 한국YMCA전국연맹에 전달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YMCA(이사장 윤현중)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2차 모금 운동을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7일까지 전개한 결과 123만7000원의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진주YMCA는 지난 9일 ‘민주주의를 위한 미얀마 시민들의 불복종 운동 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총회원을 대상으로 1차 모금 운동을 벌였으며, 모금액을 한국YMCA전국연맹에 전달했다.

이번 2차 모금은 진주시민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모금액은 한국YMCA전국연맹과 아시아태평양YMCA를 통해 미얀마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활동 중인 미얀마 시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주YMCA 윤현중 이사장은 “지난날 우리나라 또한 미얀마의 국민들처럼 칠흑 같은 어둠의 독재와 강철 같은 추위의 군정에 맞서 쉼 없이 항거했다”면서 “뼈저린 아픔과 고귀한 희생을 토대로 민주주의를 공유하며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만큼, 지금의 미얀마의 상황에 보다더 많은 관심을 갖고, 하루 빨리 미얀마에 민주주의의 봄이 다시 찾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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