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올해 30억원 투입
과제 공모를 통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고도화와 친환경 ․ 지능형차 중심으로 체질개선 유도

지원절차 및 일정(자료=전북도청)
지원절차 및 일정(자료=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도내 자동차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21년 자동차 부품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에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미래차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핵심부품, 전기․전장부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20년부터 ’21년까지 2년간 60억원(’21년 30억원)을 투입, 추진하는 순 도비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부품․소재․시스템의 고도화와 선제적 시장확보를 위해 완성차업체 연계 협력형 R&D, 기업주도형 R&D(혁신형, 고도화형)으로 이원화하여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완성차업체 연계 협력형 R&D’는 부품기업이 주도하거나 완성차업체와 협업하여 친환경차, 자율차에 적용되는 핵심 부품․소재 및 시스템 기술 등 사업화 효과가 큰 기술개발을 통해 선제적 시장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기업주도형 R&D’는 기업에서 생산중인 부품, 소재, 시스템의 고도화 기술, 신규영역 특장차 및 시스템 기술, 단기적으로 사업화가 가능한 소재․부품 고도화를 위한 분야 등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7일부터 자동차융합기술원 기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가능하며, 5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게 된다.

접수된 과제에 대해서는 현장 실태조사와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6월까지 최종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할 계획으로, 평가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고려해 별도의 전문기관에서 수행한다.

전병순 전라북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추진으로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기술개발 역량 제고와 함께 향후 매출 확대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의 경우 32건의 기술개발 과제가 접수되어, 이 중 11건을 선정․지원하였으며, 도내 기업들의 뜨거운 호응과 기술개발에 대한 의지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