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 북서기류 타고 도내로 유입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실외활동 자제하고, 마스크나 보호안경 착용해야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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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15시부로 도내 중부권역과 동부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세먼지(PM10) 주의보는 26일과 27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여 국내로 유입된 영향으로 28일 15시 현재 순창군이 196, 전주시 186, 완주군 185, 임실군 184 μg/m3으로 ‘매우 나쁨’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 오존 주의보‧경보 발령 현황(자료=전북도청)
미세먼지, 오존 주의보‧경보 발령 현황(자료=전북도청)

올해 들어 도내에 영향을 준 황사는 이번이 4번째로 지난 2019년 2회, 2020년 2회에 비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황사가 발생하였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물론 일반인도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유치원과 학교에서는 실외수업을 자제 및 금지하고 실외활동 때에는 마스크나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면서 ”차량운행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황사의 영향은 변동성이 있으니,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기상청, 기상정보 등을 참고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예보와 경보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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