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등 여성조합원 휴식·소통공간으로 활동 기대

전라북도 노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배려풀(Full) 전북’ 사업의 일환으로 여직원 전용쉼터인 ‘女休로움’ 개소식이 29일 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도지사와 송상재 전북공무원노조위원장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사진=전북도청)
전라북도 노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배려풀(Full) 전북’ 사업의 일환으로 여직원 전용쉼터인 ‘女休로움’ 개소식이 29일 도청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도지사와 송상재 전북공무원노조위원장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사진=전북도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제7대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북노조, 송상재 위원장)은 노사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배려풀(Full) 전북’ 사업의 일환으로 여직원 전용쉼터인 ‘女休로움’ 개소식을 29일 가졌다고 밝혔다.

배려풀 전북이란 ‘아이(baby) 낳고 키우기 좋은 직장 배려문화를 통해 아이 가득(full)한 더 좋은(better) 전북’이라는 의미로 지난해 5월 전북노조와 전북도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청 6층 전북노조 사무실 옆에 마련된 여성전용 쉼터 개소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송상재 전북노조위원장과 여성 직원들이 참석해 노사가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女休로움’ 휴게실 설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여성조합원들과 임산부의 부족한 휴식공간에 대한 노조 건의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노조는 현 노조사무실 공간의 절반을 제공하고, 사측은 휴게실 내부 인테리어 및 집기 등을 설치 구입하는 등 노사가 함께 노력해 만든 공간으로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女休로움 쉼터에는 건강침대, 안마의자 및 쇼파 그리고 교양용 도서 등을 마련했다.

임신직원이나 몸이 불편한 여직원들에게 짧게나마 휴식 및 재충전을 할 수 있고, 직원들 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임산부와 워킹맘을 위해 ▲여성배려 주차공간의 진정성 있는 배려문화 정착 ▲공공기간 내 출산과 육아 장려문화 조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근로여건 개선 등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배려풀 전북의 정착과 확대를 위해 노사가 함께 협력하여 다른 공공기관보다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은 “도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휴게공간 조성, 남성 휴게 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심신이 지친 현재, 도청 내 힐링공간 조성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정원 등을 확대해 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까지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안락한 휴식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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