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1,080어가에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30만 원 지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가에 경영안정 도모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규모 어가를 대상으로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지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소규모 어가 한시경영지원 바우처 사업’은 어업인들의 경영안정과 어촌 정착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3월, 정부 추경 시 제4차 재난지원금으로 편성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급 대상자는 ‘20년도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사업 수급자와 저소득 어가로 해양수산부에서 직접 대상자를 선정해 지난 28일에 각 시·도에 통보했으며, 도내 대상자는 1,080어가다.

동 사업은 ‘영어·영농·영림지원 경영안정 도모 바우처 지원(100만원)’ 사업과는 중복지급이 가능하지만, 타 부처의 동일 성격 사업이나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플러스,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한시생계지원금 등과는 중복수령이 불가하다.

대상자로 확정된 어업인은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주소지의 읍·면·동사무소에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는 어가당 30만 원 상당의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원될 예정으로, 어업에 필요한 물품이나 생필품 구입, 교통비, 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라북도는 5월 초까지 바우처 카드를 제작해 각 시·군에 송부할 예정이며, 시·군에서는 대상자에게 유선, 문자 연락 등을 통해 사업 대상임을 알리고 기간 내에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바우처는 8월 31일까지 전액 사용해야 하며, 이 기간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모두 국고로 귀속된다.

전라북도 이용선 수산정책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피해를 본 어가의 경영 안정과 어촌 정착 의욕 고취에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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