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출동 약 70% 주거지
1분기 구급출동 28,506건, 4.5분마다 구급출동, 하루 317건
분석결과 바탕으로 더 세련되고 품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할 것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 2021년 1분기 구급활동 통계분석 결과 119구급대가 총 28,506건을 출동해 1일 평균 317건으로 4.5분마다 119구급차가 출동했다고 밝혔다.

헬기를통한 구급활동(사진=전북소방)
1분기 구급출동 28,506건, 4.5분마다 구급출동, 하루 317건 (사진=전북소방)

 

도내에는 119구급대 99개대, 소방항공대 1개대 894명의 구급대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8,506건 구급출동으로 16,488명을 이송했다. 이는 2020년 대비 출동건수 821건(3%↑), 이송건수는 1,236건(0.8%↑), 이송인원 103명(0.6%↑)이 각각 증가한 수치다.

환자발생 장소는 주거지가 11,420명(69.3%)로 가장 많았고, 도로 1,894명(11.5%), 상업시설 596명(3.6%)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의료관련시설 이송 환자가 전년대비 10.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환자발생 유형별로는 급·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11,029명(66.4%), 교통사고 및 사고부상 등 질병 외의 환자가 5,218명(31.4%)이었다. 질병 외 환자 중 사고부상이 3,274명(62.7%), 교통사고 1,571명(30.1%), 비외상성손상 373명(7.1%)으로 나타났다.

이송환자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3,351명(20.3%), 70대 3,247명(19.7%), 60대 2,762명(16.8%)이었다. 70세 이상의 환자가 40%를 차지해 전북지역 인구고령화에 따라 70세 이상의 노인 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소방은 1분기 코로나19 관련 의심환자 701명, 확진자 중 도내 567명, 도외 7명, 검역소 1명을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고, 인천공항 및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을 통해 해외입국자 727명을 각 시‧군 보건소로 이송해 지역사회 전파를 원천 차단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119구급활동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더 세련되고 더 품질 좋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코로나19 확산방지 활동에도 철저를 기해 도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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