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단계에서부터 잔류농약 검사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 유통 감시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한종현, 이하 농관원 충북지원)은 다음 달 28일까지 2개월 간 충북도내 재배여건이 열악한 동절기 시설재배 농산물 등 세심한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농산물에 대한 「2017년 동절기 안전성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 사진=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

농관원 충북지원이 지난해 실시한 동절기 특별조사에서 농산물 31품목 79건에 대하여 잔류농약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적합으로 안전성이 우수한 농산물로 판정됐지만, 전국적으로는 2.8%의 부적합률을 나타냈다.

주요 부적합 발생 상위 품목은 시금치 8건, 쑥갓 7건, 부추 4건, 상추 3건 등으로 동절기(1~2월) 부적합률 2.8%는 지난해 ’전체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률 1.9%보다 약0.9% 높은 수준.

따라서 이번 「2017년 동절기 안전성 특별조사」는 농약의 과다 사용이 우려되는 농산물을 생산단계에서부터 잔류농약 검사를 관리해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차단,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농관원 충북지원 측은 설명했다.

농관원 충북지원 관계자는 “농관원 충북지원에서는 소비자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안전·안심 농산물의 공급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정유년 새해에도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잔류농약, 중금속 등 생산단계에 관련한 농산물 안전성 관리에 대한 문의사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www.naqs.go.kr) 또는 농관원 충북지원 전화(043-271-9707)로 문의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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