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26일, 3층 대회의실에서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지휘관과 통제단원을 대상으로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지휘관과 통제단원을 대상으로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사진=완산소방서)

 

이번 훈련은 도토리골(완산구 중화산동 산1-4번지)일대가 3일동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소원암 및 주택 10여채가 매몰, 다수의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부여된 재난에 대한 통제단 각부(반)별 다양한 의견을 교환·토론하며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목적을 두었다.

주요내용으로는 ▲최초 재난메세지부여에 따른 각부(반) 활동임무 발표, ▲가상을 통한 도토리골 인명·재산피해현황,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에 따른 대응방안 토론, ▲기관별 상호협업 방안 논의, ▲훈련강평 등이다.

중화산동 도토리골은 급경사지로써 최근3차례 붕괴사고(05.8 낙석, 12.8 낙석, 16.6 낙석)가 발생한 곳으로 전주시는 이에 따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로 지정 고시하였으며 89억을 들여 정비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광수 서장은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게 중요하다.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언제 일어날지 모를 재난에 적극 대처해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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