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양일간 중소벤처기업부등 전문가 현상실사
화순백신산업특구..연구 인프라, 지원 시설 등 허브사업 적지로 평가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등 6개 연구 혁신 기관이 있는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연구 인프라와 지원 시설 등 기반을 갖추고 있다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등 6개 연구 혁신 기관이 있는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연구 인프라와 지원 시설 등 기반을 갖추고 있다

 

전남 화순에서 신약 개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국책사업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평가가 이뤄졌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단 2개 팀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화순군이 마련한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에서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바이러스 치료제나 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 기업을 육성할 플랫폼을 구축하는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은 총 규모 335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 의약연구사업이다.

평가단은 이날 후보지를 둘러보며 사업부지 현황과 조성 방안, 정주 여건, 환경성 등이 허브단지로서 적정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연구 인프라와 지원 시설 등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어 허브사업 부지로 적지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역에는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KTR 동물대체시험센터·국가미생물실증지원센터 등 6개 연구 혁신 기관, GC녹십자를 비롯한 31개 바이오 벤처기업, 화순전남대병원 등이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구충곤 군수는 "이미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했고 기반 시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화순백신산업특구가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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