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다수 발생 시 리그 참여 차질 우려

진주시민축구단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경기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사진=축구단 포토갤러리 갈무리.
진주시민축구단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경기 승리를 위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사진=축구단 포토갤러리 갈무리.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시민축구단(이하 축구단) 선수가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리그 참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진주시에 따르면 축구단 미드필더 A씨는 전날인 14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 무료 선제검사 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축구단 선수들과 사무국 직원 전원인 28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선수는 코로나19 유증상이 있던 전날인 14일 단체훈련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함께 숙소를 쓰던 선수 1명은 훈련에 참가했던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

축구단은 현재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2021 K4 리그에 참여 중이다. 현재 30라운드 중 17라운드의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는 거의 매주 주말 치러졌지만, 다행히도 이번 주에는 경기가 없다. 하지만 오는 24일에 양평FC와의 18라운드 원정 경기가 예정돼 있다. 이에 이날 추가 감염이나 밀접접촉자로 다수의 선수가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면 경기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진주시는 현재 선수단이 사용하는 공간과 사무국 등에 방역을 모두 마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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