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대응장비 총력가동 등 현장 대응 강화

해양수산부 ( 장관 문성혁 ) 는 7 월 29 일 ( 목 ) 14 시부로 전남 득량만에 발령된 고수온주의보를 고수온 경보로 상향하고 , 남해 전 연안 및 동해 중부 연안 , 서해 흑산도 해역에 새롭게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 이로써 인천 , 경기 , 전남 진도 해역을 제외한 모든 연안에 고수온 특보가 내려졌다 .

이번에 경보로 상향된 전남 득량만 해역의 수온은 7 월 29 일 기준으로 28. 6 ℃ 를 기록하는 등 3 일 이상 28 ℃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고수온 경보 발령기준에 도달했다 .

동해 ( 강원도 ) 와 남해 ( 경남 , 전남 ) 연안 해역도 지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 주말부터 소조기 ( 조수가 가장 낮은 때 ) 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위아래 혼합이 약화되면서 수온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수온주의보를 신규로 발령했다.

특히 , 동해안 일부 지역은 냉수대 주의보가 발령 중으로 , 냉수대 발생 · 소멸 영향에 따라 수온변동이 클 것으로 전망되어 어업인들의 세심한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국립수산과학원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통해 특보 발령 해역에 양식장 대응장비 가동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가 취해지도록 점검하고 ,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합동조사와 복 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수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 ” 이라며 , ” 판매가 가능한 양식어류는 조기 출하 하고 ,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하는 수온정보와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철저히 대비해 주시길 바란다 .” 라고 당부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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