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과 미국산 소갈비 비교/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국산과 미국산 소갈비 비교/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추석을 앞두고 내일(30)부터 9월 20일까지 농식품 선물꾸러미와 제수에 대한 원산지 표시 위반 여부를 단속합니다.


이번 단속은 추석 명절에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전통식품, 특산품 등 명절 선물 꾸러미와 사과·대추 등 제수를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농관원은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와 과거 위반 이력 업체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할 예정이며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합니다.


통신판매 품목의 경우 사이버 전담반을 활용해 온라인몰, 배달 앱 등을 대상으로 단속합니다.


주요 선물꾸러미와 제수의 원산지 구분 방법을 살펴보면, 홍삼의 경우 국내산은 머리가 짧고 굵으며 몸통은 황색이고 다리는 적갈색을 띠고 있지만, 중국산은 머리가 약간 길고 가늘며 몸통과 다리 전체가 진갈색이라고 농관원은 설명했습니다.


또, 국내산 갈비는 덧살이 붙어있고 갈비뼈가 가는 반면, 미국산은 갈비에 덧살이 없고 국산보다 뼈가 굵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국내산 대추의 경우 향이 진하면서 색이 연하고 꼭지가 많이 붙어있지만, 중국산은 향이 거의 없고 표면의 색깔이 짙은 색을 띠면서 꼭지가 붙어있는 것이 적다고 밝혔습니다.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의심될 경우 농관원 전화(1588-8112)하거나 누리집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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