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로고/ 사진출처=질병관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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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1천4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87명 늘어 누적 25만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중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426명, 해외유입이 61명입니다.

지역 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많이 속출되는 상황에서 경북 경산시에서는 ‘미인 선발대회’가 열려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렸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겼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또, 최근 강원도에서는 화천지역 모 고등학교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집단 감염이 인근 학교까지 확산됐습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화천지역 모 고등학교를 휴업 조치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해온 의성군은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3단계로 상향 조정됐고, 상주시는 30일 0시부터 내달 12일까지 2주간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또, 지난 23일 2단계로 격상한 울진군은 내달 5일까지 연장됩니다.

경북은 포항, 경주, 김청, 안동, 구미, 영주, 영천, 경산, 칠곡, 의성 등 10개 지역은 3단계, 문경, 상주, 울진 등 3개 지역은 2단계, 나머지 10개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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