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어 또 700세트 후원…코로나19 방역인력 등 현장근로자 지원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동을 기자] 하동군은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지난달 화장품 700세트를 후원한 데 이어 코로나19 방역 등 현장근로자에 전해 달라며 화장품 700세트를 추가로 보내왔다고 3일 밝혔다.

코스맥스그룹은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계에서 해외시장 개척의 선구자로 통하는 기업으로, 1992년 코스맥스를 창립해 2015년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4월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인 그룹 계열사 코스맥스바이오(주)가 하동에 산수국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산수국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하동군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경수 회장이 구재봉자연휴양림과 화개 천년녹차밭의 자생 농림산물을 둘러보며 개발가능성을 모색했으며, 이 회장의 제안으로 윤상기 군수가 코스맥스그룹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22세기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란 주제로 특강을 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일선에서 하동을 위해 애쓰고 있는 코로나19 방역 및 접종인력,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자원봉사자 등 현장근로자에게 화장품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자체 생산 화장품을 추가로 지원해 준 코스맥스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동군을 위해 최일선에서 애쓰는 현장근로자들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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