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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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8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1 탈석탄·탄소중립 기후 위기 선제 대응 국제 콘퍼런스’와 ‘언더2연합 아태지역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양승조 지사는 충남형 그린뉴딜 사업에 기반한 탄소중립 비전과 추진 전략을 담은 ‘충남형 2050 탄소중립 비전·전략’을 발표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충남형 2050 탄소중립은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Green) 충남’이라는 비전 아래 2035년까지 2018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합니다. 

언더2연합 아태지역 포럼에서는 반기문재단 이사장 반기문이 기조연설을 맡아 ‘지구 온도 상승을 막기 위한 전 국가적 협력 강화’를 주제로 2050 탄소중립을 향한 전 세계 과제와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양승조 지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도 지구 공동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 어려운 도전을 함께 펼쳐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포럼의 현안과 기후변화 대응 등 우리가 함께 마주한 모든 도전에 언더2연합과 함께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언더2연합의 공동의장 지역인 충남이 지구의 영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는 9일 탈석탄·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가 5개 세션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정의로운 전환, 산업부문 탄소중립 실현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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