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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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오는 13일부터 수원 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합니다. 

도는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을 제2호 특별생활치료센터에 투입해 경증환자 중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환자를 위한 ‘자가 치료 연계 단기진료센터’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동형 음압병동은 의료진과 환자의 생물학적 안정성과 입원 환자의 사생활 보호 기능이 뛰어나며, 병동에 설치된 ‘패스박스’를 통해 병실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도 물품 전달이 가능합니다. 

자가 치료 연계 단기진료센터는 이동형 음압병동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따른 병상 부족 해소와 자가 치료 확진자에게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번 특별생활치료센터는 과학기술과 의료 방역체계가 아주 밀접하게 최첨단으로 결합된 훌륭한 시스템인 것 같다”며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빨리 만들어서 전 세계에 수출하는 것도 고려해 봤으면 한다. 대한민국 능력과 기술 수준, 국격을 올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아이템”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같이 힘을 합쳐서 모범적인 의료 방역체계, 계속 반복적으로 오게 될 팬데믹에 대응하는 선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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