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서 선정
개천예술제·유등축제 등과 연계해 여러사업 추진할 계획
윤장국 자유시장 상인회장 “자유시장만의 특색 살릴 것”

진주 자유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되면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사진은 진주 자유시장 전경.
진주 자유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되면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사진은 진주 자유시장 전경.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진주 자유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공모에서 선정되면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경남도는 진주 자유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남도·진주 자유시장에 따르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하는 사업이며, 시장별 2년간 10억 원 이내의 예산이 지원된다.

‘2022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12월 국회 예산이 통과되면 최종 확정된다.

이에 자유시장은 진주대표 축제인 논개제, 개천예술제, 유등축제 등과 연계해 전통시장 장보기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자유시장은 대형 간판을 통해 소비자에게 농수산물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최대한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끔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타지역 소비자 유입으로 인해 수입이 창출되면 취약계층에 지원할 환원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윤장국 진주 자유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에 대처하기 위한 4km 이내 무료 배달 사업인 ‘동네장보기’과 전지역 택배 배송 사업을 비롯해 특성화 사업인 골목형 사업을 실시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아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 같다”며 “사업 선정을 계기로 진주시민을 비롯해 타 지역 소비자들이 찾았을 때 만족할 만큼 준비할 계획으로 진주 자유시장만의 특색을 살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문화관광형시장’에는 진주 자유시장외에도 창원 봉곡시장이 선정됐으며,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시장’으로는 사천 사천읍시장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