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외관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 외관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올해 10월부터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을 추진합니다. 

‘구제역 특별 방역대책 기간’을 맞아 오는 10월 1일부터 한 달간 도내 소·염소 등 우제류에 대한 ‘2021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겨울철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를 대비해 소·염소 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누락 개체를 방지하고 일제접종을 통한 항체형성률을 향상시켜 농장 내로 유입될 수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일제접종 대상은 도내 사육 중인 소·염소 농가 전체 8,830호 51만5,000마리로, 접종 기간은 올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입니다. 

특히,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접경 지역 시군 9곳(김포·파주·고양·연천·포천·동두천·양주·가평·남양주)은 지난 9월 6일부터 일제접종을 앞당겨 추진 중에 있습니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구제역이 발생했고 최근 충남 홍성에서 NSP(감염항체)가 검출되는 등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접종만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인 만큼, 도내 우제류 농가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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