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의령군 “사업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것”

20년간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의령군은 최대 숙원사업인 국도 20호선 확장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년)’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의령읍~정곡면을 잇는 국도20호선 확장공사는 9.3km 구간에 971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최종 확정으로 조기 착공에 속도를 붙인다는 방침이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13일 국토부를 찾아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사업 조기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연내에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내달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과의 면담도 예정되어 있어 신규 설계 단계에서부터 군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차후 국도20호선 확장공사 인근 지역 주민과의 소통의 자리 역시 곧 마련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 4차로 확장’ 건설 사업은 지난 8월 24일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년간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건의노선도.
20년간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건의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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