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택배 상차 작업 사진/[사진 제공=완도군청]
전복 택배 상차 작업 사진/[사진 제공=완도군청]

완도군에서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전복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추석 명절 선물로 완도 전복이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전복 발송 건수는 지난해 추석 기간 대비 47.7% 증가한 21만 3,891건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완도군 농수특산물 중계 쇼핑몰인 ‘완도군이숍’의 판매량도 지난해 추석 기간 대비 2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매년 추석 명절에 인기가 많은 대복(6∼10미)의 경우 산지 출하가격이 전년 추석 기간 대비 8∼14% 가격이 상승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대복 크기의 전복도 많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국민의 관심사가 건강에 집중되면서 면역력 강화와 원기 회복에 좋은 완도 전복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전복 등 수산물 소비가 둔화함에 따라 추석맞이 수산물 온라인 할인 이벤트를 실시했다”며 “판로가 막힌 해외시장을 뚫기 위해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등 수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