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때 이른 추위와 함께 기온이 급강하하는 환절기를 맞아, 등산 전 산악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성 초암산 산악기상관측망 전경 /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보성 초암산 산악기상관측망 전경 /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과학원은 산이나 숲을 찾는 방문객이 산악지역 날씨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mtweather.nifos.go.kr)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는 기상정보와 함께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과 산림휴양림 162곳에 대한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산을 찾는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일출·일몰시간, 체감온도, 날씨예보와 기상특보, 산불위험정보 등도 함께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산악기상관측소 운영 현황 /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관측소 운영 현황 / 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우리나라는 지형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국지적인 이상기상 현상이 나타나며, 산악지역의 날씨는 더욱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은 낮아지고, 풍속은 생활권보다 3배, 강수량은 2배가량 높게 나타납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우리나라 산악지역의 기상상황을 보다 정밀하게 관측하기 위해 전국 주요 산악지역에 기상관측망 413개소(10월 기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센터장은 “단풍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은 변화무쌍한 산악 날씨에 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산악기상정보를 꼭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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