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할인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외식 할인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사진 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에 맞춰 비대면으로 진행해왔던 외식 할인 지원사업과 작년 11월 이후 중단된 농촌관광 할인 지원사업을 오는 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외식 할인 지원사업에는 잔여예산 18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며, 선착순으로 환급해 예산 소진 시 종료될 예정입니다.

외식 할인 지원은 외식업소(지역화폐는 가맹 외식업소에 한함)를 방문하거나, 배달앱을 통해 주문 결제 시 실적 달성을 확인해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단, 외식업소 중 유흥주점업(일반, 무도)과 구내 식당업 및 출장 음식서비스업은 제외되며 백화점, 대형 할인점 및 쇼핑몰 등에 입점한 외식업소 중 수수료 매장도 외식 부분에 대한 매출 확인이 어려워 제외됩니다.

참여 배달앱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개 모집을 통해 배달특급, 위메프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총 22개사(공공 13, 공공·민간 혼합 3, 민간 6개)가 확정됐으며, 지역화폐도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인천광역시 등 총 76개 지자체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기존 신용카드 사업 참여자(793만명)의 응모와 누적 실적은 이번 사업에 그대로 이어서 적용되나, 지역화페는 신규 응모 후 사업에 참여해야 합니다.

신용카드나 지역화폐로 새롭게 참여할 경우 참여 카드사 또는 지역화폐 홈페이지·앱에서 먼저 응모한 후, 외식업소를 방문하거나 사업 참여 배달앱을 통해서 응모한 카드나 지역화폐로 2만원 이상 총 4회를 결제 하면, 다음 달 카드사에서 1만원 환급 또는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사 또는 지역화폐별 1일 최대 2회까지 실적이 인정되며, 간편결제는 응모 카드와 연계된 경우에 한해 실적으로 인정됩니다.

농촌관광 할인 지원사업은 잔여예산 11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며, 선착순 방식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방문객 감소로 피해가 큰 농촌관광업계의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50%로 상향하고, 3개 제휴 신용카드사(NH농협, 신한, 현대)가 농촌관광경영체에서 결제한 내역을 확인해 결제 금액의 50%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제휴카드 소지자가 농촌관광경영체를 방문해 농촌관광지에서 식사, 숙박, 체험프로그램 이용금액을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다음 달 카드사별 결제계좌를 통해 최대 5만원을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농촌관광업계의 누적된 피해가 상당한 만큼, 이번 할인 지원사업을 계기로 농식품분야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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