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웹툰 원작…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12월부터 촬영해 내년 2월 방영될 예정

진주시는 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빅토리콘텐츠와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빅토리콘텐츠와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진주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진주논개시장 배경으로 촬영된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이 내년 2월 방영될 전망이다.

진주시는 2일 진주시청 상황실에서 ㈜빅토리콘텐츠와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와 ㈜빅토리콘텐츠가 드라마 제작 지원을 통한 효과적인 진주 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조윤정 ㈜빅토리콘텐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징크스의 연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올해 12월 말까지 촬영을 끝마치고 내년 2월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드라마는 ‘태왕사신기’, ‘달이 뜨는 강’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과 영화 ‘럭키’,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을 쓴 장윤미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드라마는 진주논개시장을 주 배경으로 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진주시내 곳곳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촬영 기간에 배우와 제작 인력들의 지역 내 소비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진주의 지역배우 출연은 물론 관내 아역 및 보조출연자 모집을 통해 진주시민들의 드라마 참여 기회도 제공하는 등 진주시민들의 참여요소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우리 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드라마를 통해 진주시 구석구석이 전국에 아름답게 소개되길 바라며 ㈜빅토리콘텐츠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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