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추진·확대할 계획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청 전경.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강수 기자] 고성군(군수 백두현)과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애)은 마을 단위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2022년 미래교육지구’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교육부 주최로 개최된 ‘2022년 미래교육지구’ 공모사업은 지역 교육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학의 노력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총 12개 지역이 신규 선정됐다.

선정된 지구는 지역특화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을 1억원씩 받게 된다. 또한, 매년 연차 평가를 거쳐 재지정되면 최대 3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간 고성군과 고성교육지원청은 행복교육지구사업, 진로교육지원센터 운영 등 각종 교육사업을 공동시행하면서 진정한 교육자치-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협업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 또한 공동추진의 결과물로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추진·확대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을 육성하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두현 군수는 “2022년 미래교육지구 신규 지정을 기회로 고성교육지원청과 교육협력체계를 더욱더 강화해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 교육 환경이 보다 체계적이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지원하도록 하겠다.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애 고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성군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민‧관‧학이 함께 노력하여 지역의 교육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아동‧청소년의 교육‧자치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임을 명심하고 미래교육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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