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8,620㎡에 지상 5층~8층 아파트 2동 들어설 계획
204억 원 들여 이달 착공 예정…2023년 5월 준공 목표

고성 남외마을에 공공임대주택 110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사진은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고성 남외마을에 공공임대주택 110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사진은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한국농어촌방송/경남=이강수 기자] 고성 남외마을에 공공임대주택 110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고성군은 젊은 세대와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110세대 규모 남외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이달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군에 따르면 군은 2016년 9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 2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 협약서를 체결했다.

2018년 12월에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으며, 2021년 10월 토지수용이 완료되어 이달 착공해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총사업비 204억 원을 들여 고성읍 서외리 252-2번지 일원에 110세대(국민 60, 영구 30, 행복 20) 규모로 건립된다.

남외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부지 8,620㎡에 지상 5층~8층 아파트 2동으로 계획되었으며, 16㎡, 24㎡, 29㎡, 36㎡, 46㎡로 5타입으로 구성되어 입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로당, 복합커뮤니티 센터 등 부대복리시설 건물 2동과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텃밭 등 계획되어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두현 군수는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추진으로 고성군 취약한 거주 여건을 개선하고, 오래된 주택 문제로 지역을 이탈하는 젊은 층을 수용함으로써 고성군의 인구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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