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시세 반값 임대…저소득층·신혼부부·청년·귀농귀촌인 등 대상

통영시 청사
통영시 청사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통영시는 2021년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의 임대주택이 선정됨에 따라 임차인을 11월 3일부터 12월 22일까지 50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은 1년 이상 비어 있는 빈집, 65세 이상 노인 거주 주택, 20년 이상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신혼부부, 청년, 귀농·귀촌인, 문화예술인 등에게 임대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대인은 주택 리모델링 비용의 80%, 최대 1500만원을 지원 받아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대신 임차인에게 최소 2년 ~ 최대 4년간 주변시세의 반값에 임대료(전·월세)로 의무 임대해야 한다.

올해 선정된 임대주택은 정량동 소재 아파트(한창마운트)로서 보증금 500만원에 임대료 30만원이며, 방3개, 화장실2개, 거실,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용면적은 84.87㎡이다. 자세한 계약 내용은 임대인–임차인 간 협의가 가능하다.

임차인이 선정될 경우 임대인-시 협약, 임대인-임차인 임대차계약 체결, 리모델링 공사,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리모델링 공사 일정에 따라 변동되나 2022년 3월 1일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 임차인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은 빈집 등 노후주택에 대한 사회적 문제 해소와 사회경제적 약자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