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 12일 양일에 걸쳐 운영
2021 뮤지엄렉처 통해 한국근현대미술사의 의미망 확장 시도
위드 코로나에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경남도립미술관(관장 김종원)은 오는 11월 10일, 12일 양일에 걸쳐 ‘2021 뮤지엄렉처’를 개최한다.

2021 뮤지엄렉처는 전통과 현대의 관계성을 새롭게 발굴하고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의미망을 확장해가는 시간을 탐색한다.

서구중심의 사상으로 한국미술을 해석하고 재단하는 세태가 이어져오며, 현재 한국 고유미술의 전통, 특히 서화(書畫)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현실 속에서 근현대미술의 역사로 온전히 쓰이지 못한 우리의 예술과 사상을 되짚어보고 당대의 삶과 어떻게 호흡하는지 동시대미술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발견하고자 마련됐다.

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은 “원초적인 미술에 대한 접근을 언어와 문자, 자연으로부터 탐구해보고 예술의 근원적인 의미를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 미술관과 도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이번 뮤지엄렉처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종원 경남도립미술관장이 연사로 참여하는 2021 뮤지엄렉처는 11월 10일 ‘문자와 언어, 원초적 미술’, 11월 12일 ‘자연과 문자, 시’ 이상 두 개의 강좌로 운영된다.

한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됨에 따라 경남도립미술관은 안전수칙 준수 하에 누리집(gam.gyeongnam.go.kr) 사전 접수로 강좌별 30명의 제한된 인원을 수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추후 경남도립미술관 누리소통망(@gam_art_museum)을 통해 ‘2021 뮤지엄렉처’ 촬영본을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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