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개최된 진주 개천예술제 둘러보니

축제 첫날 진주성에 몰려든 많은 관람객
버스킹 공연·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 곳곳 방역 만전…관람객 방역 동참 잘해
“지친 일상 회복되도록 소규모로 자주 개최하길”

진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위드코로나 이후 첫 진주 개천예술제를 진주성 일원에서 열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7일 오후 4시께 진주성 내부에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진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위드코로나 이후 첫 진주 개천예술제를 진주성 일원에서 열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7일 오후 4시께 진주성 내부에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진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위드코로나 이후 첫 진주 개천예술제를 진주성 일원에서 열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많은 인파가 모여들 수 있는 축제를 위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관람객들이 방역 동참을 하며 행사를 즐기고 있는지, 노출되는 문제점은 없는지 현장을 둘러본다.

축제 첫날 진주성에 몰려든 많은 관람객

축제가 시작되는 7일 오후 4시께. 진주성 주차장에는 축제를 즐기기 위한 차량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외에도 걸어서 진주성을 찾는 관람객들의 행렬도 끊이질 않고 있었다.

출입구를 벗어난 진주성 첫 내부 모습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관람객이 몰려 붐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아이들은 오랜만에 즐겨보는 행사인지 신나서 뛰어다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진주성 내부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이나 스스로 포토존을 찾은 사람들은 제각각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기 분주했다.

오후 7시께 진주성. 내부 곳곳을 밝히는 조명은 마치 코로나19 전에 즐기던 느낌의 개천예술제를 뽐내고 있었다. 이날 저녁에도 산책하는 사람들, 야간 조명 속에 자리잡아 사진을 담아내는 사람들로 진주성 내부는 붐볐다.

진주성을 둘러보는 한 지역민은 “오랜만에 밖에 가족들과 나와 축제를 즐기니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소규모로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위드코로나 이후 첫 진주 개천예술제를 진주성 일원에서 열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4일 오후 진주성 내부에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진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위드코로나 이후 첫 진주 개천예술제를 진주성 일원에서 열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4일 오후 진주성 내부에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버스킹 공연·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

출입구를 벗어나자 체험 행사를 즐기기 위해 마련된 장소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관람객들은 조선시대 옷을 입어보기도 하며 칼, 창 등 소품으로 만들어진 무기들을 들었다 놨다 하며 체험행사를 즐기며 신나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공간을 지나자 신나는 음악이 들려왔다. 사람들이 제각각 거리두기를 하며 공연 무대처럼 부채형으로 버스킹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관람객들은 노래의 리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6시 진주성 촉석루 앞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개제식, 진주성 시간여행, 뮤지컬 ‘촉석산성아리아’, 예술 경연 대회, 예술문화 축하행사, 버스킹 공연, 체험행사, 각종 전시 등 총 8개 부문 50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한 관람객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버스킹 공연을 보니 지친 일상이 조금이나마 회복이 되는 듯하다”며 “축제가 아니더라도 이런 진주성 내부에 이런 행사들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위드코로나 이후 첫 진주 개천예술제를 진주성 일원에서 열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진주성 출입구에 설치된 방역 부스.
진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위드코로나 이후 첫 진주 개천예술제를 진주성 일원에서 열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진주성 출입구에 설치된 방역 부스.

행사 곳곳 방역 만전…관람객 방역 동참도 잘해

출입구에서부터 “안심콜 등록해주세요”, “체온 확인해주세요” 등 방역 자원봉사자가 관람객들에게 기본 방역 동참을 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진주성을 찾은 사람들은 방역 동참을 위해 출입구에 설치된 방역 부스에 줄지어 자신의 열을 확인하거나 전화기를 붙잡아 안심콜 번호로 전화를 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계도를 위해 행사장 곳곳에는 방역 요원들이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고 있었다.

기존에 열린 행사와 달리 푸드 트럭 등 음식을 판매하는 시설도 없어 관람객들 대부분은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동참을 잘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최용석 한국예총진주지회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며 준비해왔다. 남은 축제기간 동안에도 방역에 만전을 기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소규모로 축제가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에 코로나가 종식이 되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축제를 준비해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위드코로나 이후 첫 진주 개천예술제를 진주성 일원에서 열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체험장을 즐기고 있다.
진주시가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8일간 위드코로나 이후 첫 진주 개천예술제를 진주성 일원에서 열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관람객들이 체험장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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