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경남=김언석 기자] 남해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농산물 가공제품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블랙베리 Seed compote(잼)’과 ‘마마세 블랙베리 잎차’는 삼동면 이근한 씨가 6,500㎡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블랙베리로 제조했다. 블랙베리 80kg와, 블랙베리 잎 8kg정도를 가공·제조해 잼류와 침출차를 생산했다.

이근한씨(삼동면)는 “블랙베리를 재배하는 7년 동안 저장기간이 짧은 특성상 가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며 “농산물가공센터 덕분으로 가공품 생산은 물론 더불어 긍지와 자신감을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블랙베리는 항암효과와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뛰어나 노화를 예방해주고 다량의 폴리페놀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며 비타민 C 함유량이 높아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김행수 과장은 “코로나19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가공센터를 활용해 제품생산과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건강하고 다양한 먹거리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 창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공센터에서는 하반기에 식품유형 액상차, 잼류, 과채가공품 3개류에 대해 식품안전성 확보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11월 중 HACCP 인증을 앞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시금치장아찌, 유자청, 연근피클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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