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럽종 토마토 시작으로 마늘·양파 2400여톤 유통 예정

창녕 농산물 유통확대 MOU 체결 후 한정우 군수(오른쪽)와 SPC GFS 식품소재사업부장 김희원 상무(왼쪽)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창녕 농산물 유통확대 MOU 체결 후 한정우 군수(오른쪽)와 SPC GFS 식품소재사업부장 김희원 상무(왼쪽)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1일 SPC 삼립의 식품유통 전문 자회사 SPC GFS와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유통확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SPC GFS는 SPC삼립,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등 52개 계열사를 보유한 SPC그룹의 식품유통전문 계열사로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130여개의 식자재 납품업체와 계약하는 등 연간 1.4조원 규모의 식품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내년도 유럽종 토마토를 시작으로 약 2400여톤의 마늘, 양파를 유통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산지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경쟁력을 확보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정우 군수는 “SPC GFS가 보유한 다양한 영업과 유통채널을 통해 창녕 농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군 농산물의 가치가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유통판로 확보에 힘써 살 맛나고 행복한 농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매년 5만9000톤의 마늘을 생산하는 전국 1위의 마늘 주산지로, 마늘 외에도 양파, 토마토, 풋고추 등 고품질의 농산물을 재배해 라이브커머스, 대기업, 해외수출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보하고 있으며 농가에 기술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최상위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창녕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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