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실물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실물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에 시민의 예술적 상상력이 더해진 ‘아트 따릉이’가 탄생했습니다.

따릉이의 규격과 브랜드 로고는 그대로 유지하고 차체, 윗대(탑튜브), 아랫대(다운튜브), 갈퀴(포크)는 우리 고유의 전통 조각보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바퀴(휠)는 어두운 밤에 달려도 잘 보이도록 형광 노란색으로 바꿔 눈에 띄게 했습니다.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엮어 아름다운 패턴을 만드는 조각보처럼 따릉이를 타는 시민들의 힘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여기에 포르쉐 독일 본사 디자이너 로랜드 하일러(Roland Heiler), 안병학 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교수의 의견을 더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오는 16일부터 서울시청, 광화문, 2호선 삼성역 인근 따릉이 대여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 방식은 기존 따릉이와 동일합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에 공개하는 ‘아트 따릉이’는 시민의 일상에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즐거움을 선사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진행됐다”며 “서울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프로젝트 ‘아트 따릉이’를 통해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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