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태양광 설비 40㎾ 무상 설치
시설별 연간 130만 원의 전기요금 절약 기대
도내 에너지 기업과 협력, 빛 에너지 나눔 활동 공동 추진

함안 ‘아름다운 동산’
함안 ‘아름다운 동산’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경남도는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경남 빛 에너지 나눔 사업’으로 올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40㎾(시설당 10㎾) 규모의 태양광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있다.

태양광설비를 지원받은 사회복지시설은 ▲ 창원 진해지역자활센터 ▲ 함안 아름다운동산 ▲ 남해 꼭두방주야간보호센터 ▲ 합천 미타노인요양원 등 4개소이며, 이 중 3개소는 설치 완료했으며 창원 진해지역자활센터는 연내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4개소 설치가 완료되면 2014년부터 추진 중인 ‘경남 빛 에너지 나눔 사업’ 실적은 사회복지시설 80개소(태양광 262kW, 태양열 138.86㎡)로, 시설별 연간 130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빛 에너지 나눔 사업’은 도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경감을 통한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경남도, 창원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신재생 보급사업 참여기업이 설비설치비용을 분담하는 기부 협력 사업이다.

도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빛 에너지 나눔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현과 동시에 복지시설을 찾는 다수의 방문객에게 태양광 설비가 노출되어 재생에너지 보급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이경민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혜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경남 빛 에너지 나눔 사업’을 비롯한 에너지 복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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